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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차이나타운 만다복 2호점 백년짜장 드디어 맛보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 주말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주말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는데요.


차이나타운 하면 수많은 중국집이 떠오르는데요.


어디서 먹을까 고민이죠.


오늘 점심은 만다복 2호점에서 백년짜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만다복 2호점은 대기시간도 길지 않고,

주차장이 식당입구 앞에서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해서 좋아요.



주말이라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백년짜장 만다복 2호점 중식당인데요. 

수요미식회, 백종원 방송 등에 백년짜장이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1982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역사가 오래된 집이라고 합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있음에도 들어오는 차량이 많아서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계속 발렛파킹을 왔다갔다 하였습니다.



백년짜장 가격은 7,000원입니다.

일반 짜장면은 5,000원, 간짜장은 6,000원입니다

이 집에서 밀고 있는 백년짜장이 궁금해지네요^^

아마 된장 차이인 것 같은데요.




오후 2시,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대기 2번,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은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를 보니, 중국된장을 판매합니다.

이집에서 100년 짜장면에 쓰는 짱인 것 같네요.



그동안 궁금했던 대표메뉴 백년짜장을 주문합니다.

이집은 짜장면이 유명합니다.

다음에 사람들이랑 같이 오게 되면 탕수육도 시켜보고 싶습니다.

여기 탕수육도 맛있다고 합니다.



1층에 테이블이 10개 정도되는 홀이구요.

2, 3층은 크고 작은 룸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식당들에 비해 인테리어가 세련됨은 없는데요.

편리한 주차서비스와 건강한 맛, 가격등이 만다복2호점의 장점입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상차림이 나오는데요. 김치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다른 중국집과 다른 춘장(연한 갈색?)이 독특합니다.




드디어 백년짜장이 나왔습니다.

짜장이 먼가 잘 다져진 느낌이네요~



백년짜장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가

요즘 중국집에서 짜장에 MSG 같은 첨가제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100년 전 짜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짜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미료 맛이 안나는 것같아요.



짜지 않고, 씹을수록 면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장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짜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일반 짜장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데

백년짜장은 건강한 짜장면을 먹는 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요즘 자극적인 음식들에 많이 노출되어있지만

이런 옛날방식의 짜장면은

처음에는 밍밍한 맛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이런 건강한 방식의 짜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게 되고, 재방문하게 됩니다.